안구건조증 클리닉
봉담제일안과의원
안구건조증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는 겨울에는 안구건조증이 눈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안구 건조증이 1년 내내 발생 하기도 합니다.
증상
하루에 한 두 분 정도 두 눈에 이물질이 들어 있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오지만 실제 눈에는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들의 대다수는 안구건조증 환자분들입니다. 찬바람에 눈물이 난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건조로 인해 자극 반사에 의해 나온 눈물로 무기능성의 눈물입니다. 아침에 눈뜨기가 더 힘들 수도 있으며 이것은 잠자는 동안에 눈물 생산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대개 '눈이 따갑다', '모래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이물질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시그럽고 눈물이 난다'. '햇빛에 눈부시다'. '실모양의 눈꼽이 난다' 등 여러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원인
중년의 나이에 이르면 눈물의 기초분비량이 줄어 들게 됩니다. 또한 냉난방기 사용과, 대기오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눈은 건조되기 쉽고 눈물의 조성에도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결막염, 안검염, 여러 가지 피부질환, 안면 신경마비 등으로 인하여 안구건조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현재는 근본 치료약은 없고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인공누액의 종류도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환자마다 각기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실제 사용 후 상담을 통하여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일단 안구 건조증이라고 진단 받게 되면 건조한 사무실이나 밀폐식 난방장치가 된 건물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공기의 습도를 올려주고 인공누액을 수시로 점안해 주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하는데 눈에서 눈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는 누점폐쇄술, 누소관폐쇄술로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료상 중요한 점은 인공누액은 환자에 따라 거의 평생을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실망하지 말고 부지런히 넣어야 합니다. 조바심을 갖지 말고 정기적인 치료와 더불어 꾸준히 넣으면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